새단장한 진주랜드, 관광객들 유혹
새단장한 진주랜드, 관광객들 유혹
  • 강덕훈
  • 승인 2014.12.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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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진주랜드 어때요?”
관람객이 크게 줄어 옛 명성을 잃어 가고 있던 서부경남 유일의 놀이공원 ‘진주랜드’가 새 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놀이기구를 도입 하는 등 풍부한 즐길거리를 갖춘 시설로 리모델링 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랜드가 자리한 곳은 진양호.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사계절 색깔이 뚜렷하다. 특히 눈이 오는 겨울 경치는 한폭의 동양화 같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진주랜드는 1977년도에 개장해 1980년대 후반까지 전국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았고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서부경남 주민들의 식수원인 진양호 일대 대부분이 상수원보호 및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이 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던 진양호 내 물놀이 시설도 몇 년 전 폐쇄됐다.

이 때문에 진양호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 공원 내 상업시설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는 관람객들의 수가 절반 이상이 줄었다.

진주랜드는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올 한 해 새단장에 들어갔다. 새로운 놀이기구 시설을 도입하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여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진주랜드 구태희 대표는 “진주시의 명소인 진양호 공원의 명성이 최근 하락하면서 상업시설의 폐업이 잇따르는 등 상권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설 낙후화로 관광객 발길이 줄어든지 오래다. 이러한 여파로 진주랜드 관람객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이에 그는 진주랜드를 다시 예전처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키즈카페를 신설했고 여름에는 새우잡기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을 했다. 11월달 부터는 아빠!바베큐 먹어러 가요.라는 행사를 시작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그는 오는 15일에는 새로운 놀이 기구 시설 관람차, 플라워 레이스도 들어온다며 많은 분들이 놀러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대표는 “진양호 공원에 놀러와 가족들과 아름다운 진양호 호수도 보고 다양한 동물들도 구경하며 진주랜드에서 신나는 놀이기구도 타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덕훈 인턴기자



 
진주랜드 관람객들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주말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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