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의원 숨은 노력으로 예산 증액
도내의원 숨은 노력으로 예산 증액
  • 김응삼
  • 승인 2014.1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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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 통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지난 2일 밤 통과되면서 경남도내 각종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산안 국회통과와 관련해 도내출신 지역구 의원들의 막후역할이 보태지면서 상당부분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내 각 지역출신 의원실에 따르면 김재경(진주을)·박대출 의원(진주갑)이 진주지역 주요 예산을 확보한 금액은 총 229억 원에서 51억3000만원이 증액된 280억 3000만원이다. 또 박성호 의원(창원 의창구)은 창원 동읍∼한림 도로개설 등 3건에 100여억원을, 안홍준 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은 65억원, 김태호 의원(김해을)은 81억원을 각각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김재경·박대출 의원은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진주지역 주요 10개 사업중 하나인 천전동(망경동) 지식산업센터 신축 설계비 10억 원을 신규 반영해 구 진주역사 부지개발과 인근 지역의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또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임차보증금 부족액 16억 원이 증액됐고, 경남과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신축 8억 5000만원, 경상대 고문헌 도서관 및 박물관 신축 예산 7억 3000만원,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7억원, 진주 성전사 보수정비 사업 5000만원, 시설농업단지지하수 함양사업 2억 원이 각각 늘어났다.

아울러 정부안 편성시 확보한 진주 예산으로는 세라믹기술원 출연금 58억 2000만원, 로데오상점가 공영주차장 15억 원, 진주 독성본부의 화학중소기업지원센터 기반조성사업 10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김재경 의원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와 진주지역 국회의원의 공동노력으로 진주지역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박대출 의원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식산업센터 사업과 로대오상점가 공영주차장 건립 예산이 확보돼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박성호 의원은 창원을 가로지르는 국지도 60호선(동읍~한림)의 내년도 국고보조금은 240억원(정부안 180억원, 국회증액 60억원)으로 올해 190억원보다 크게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이외에서 국지도 60호선(한림~생림) 225억원, 국지도 30호선(동읍~봉강) 140억원, 국지도 30호선(봉강~무안) 54억원 등 창원 순환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은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안홍준 의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광려천 고향의 강 사업에 30억원 증액과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35억원 등 모두 65억을 증액,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마산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주요사업이 최대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중단없는 마산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의원은 율하천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10억 원을 비롯해 한림안하 하수관거정비사업 30억 원, 김해 LNG 극저온 기계기술 시험인증 설비지원사업 10억 원 등 총 81억 원을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공약사업인 율하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율하지역 대규모 주거단지 주변 친수공간 확보 및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예산 19억 2000만원을 확보, 내년도 갈수기 이전 본격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상황에서도 지역예산을 확충하는 과정은 매우 힘겨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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