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제 (진주시 천수로)
아버님 전상서
‘동방예의지국’이라
예로부터 웃어른을
공경하고 조상을 섬기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습이
점점 사라져 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슬픕니다.
자기자식들 기죽을까
염려하며 베풀어 주신
그 사랑을 다 보답도
못한 채 오래전 우리 곁을
떠나신 인정 많고
정 많으셨던 우리아버지.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사랑으로 채워 주셨건만
언제나 앙탈부리며
실망으로 얼룩진 나의 과거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현재 자신의 위치가
되어보니 후끈거리는
얼굴에 조홍 감 홍시보다
더 붉은 것을 어이하면
좋으리까? 반문한들
돌이킬 수 없는 과거사.
만약에 다시 한 번
뵈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했던 우리아버지.
/조희제·진주시 천수로
‘동방예의지국’이라
예로부터 웃어른을
공경하고 조상을 섬기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습이
점점 사라져 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슬픕니다.
자기자식들 기죽을까
염려하며 베풀어 주신
그 사랑을 다 보답도
못한 채 오래전 우리 곁을
떠나신 인정 많고
정 많으셨던 우리아버지.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언제나 앙탈부리며
실망으로 얼룩진 나의 과거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현재 자신의 위치가
되어보니 후끈거리는
얼굴에 조홍 감 홍시보다
더 붉은 것을 어이하면
좋으리까? 반문한들
돌이킬 수 없는 과거사.
만약에 다시 한 번
뵈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했던 우리아버지.
/조희제·진주시 천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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