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덕곡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
거제시 덕곡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
  • 김종환
  • 승인 2014.12.04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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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 준공 목표…조선관련 산업단지로
거제시는 지난 2일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일원 덕곡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고, 지형도면 등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덕곡 일반산단은 거제시 하청면 덕곡리 838번지 일원 14만 9881㎡를 오는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해양플랜트 및 조선 관련 산업단지로 만드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금속가공제품을 만드는 큐테크모아(주)(대표 장승창)와 기타 운송장비제조업을 하는 한림정공(주)(대표 이민우)이며, 큐테크모아를 대표기업으로 해 2개 업체 공동개발을 통한 실수요자 입주방식으로 추진한다.

거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선 관련 산업의 생산성 및 전문화 도모, 신규 고용 창출, 도시기능 활성화, 고급인력의 지역 정착 등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단이 들어설 땅은 원래 계획관리지역(6만 3820㎡)과 보전관리지역(4만 5941㎡), 농림지역(3만 8968㎡), 미지정지역(1152㎡)으로 돼 있었는데, 용도지역 변경 절차를 거쳐 모두 용적률 200% 이하의 ‘일반공업지역’으로 바뀌었다. 전체 74필지 가운데 49필지는 사유지, 나머지 25필지는 국·공유지다.

사업시행자측은 이번 산단 조성과 그에 따르는 개발사업(진입도로·교차로 개설)에 약 433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금은 사업시행자인 2개 업체의 자본금 320억원(큐테크모아 150억, 한림정공 170억)에다 금융권 차입금 43억을 보태 연차적으로 댈 계획이다.

큐테크모아(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와 한림정공(거제시 연초면)은 덕곡 산단이 마무리되면 지금의 공장을 이곳으로 옮긴다. 산단 입주 형태가 이처럼 실수요자의 이전인 까닭에 별도의 분양 절차는 없다.

덕곡 일반산단은 산업시설용지(7만 7081㎡), 지원시설용지(4152㎡), 주차장(5880㎡), 도로시설용지(1만 9219㎡), 공원(1만 1381㎡), 녹지(1만 1763㎡) 등으로 구성된다. 산단 조성 과정에서 개발한 공공도로(2만 405㎡) 등은 아무런 대가나 보상 없이 거제시에 귀속된다.

한편 사업시행자 측은 총사업비(433억 원) 가운데서 산단 조성비(338억 5400만 원)와는 별도로 87억 7700만 원을 보상비로 책정했으며, 내년까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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