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1091억들여 조성
창원시는 진해구 안골동 산59번지 일원 23만 6978㎡에 창원안골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지난 1일 승인하고, 4일자로 경남도 공보에 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안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신항만건설예정지로 계획된 물류단지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안골마을에서 마을을 수용 또는 재개발 해줄 것과 욕망산 구간 주간선도로 터널화, 안골만매립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줄 것 요구하면서 지연됐다. 결국 국토교통부에서 수용하지 못하자 물류단지를 민간개발이 가능하도록 신항만건설예정지에서 해제하여줄 것을 2011년 6월 1일부터 20여 차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그 결과 안골마을 주민민원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 2013년 3월 20일 신항만건설예정지에서 해제했고, 주민들은 욕망산 구간 주간선도로 개설시기와 개발이 가능한 산업단지 조성을 마을총회에서 결의했다.
주민들은 이번 안골일반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어 욕망산 구간 주간선도로 개설공사와 같은 시기에 시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 환경피해를 이중으로 겪지 않아도 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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