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원청업체로부터 받은 임금을 떼먹은 30대 건설현장 근로자를 납치해 감금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5)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께 양산시 물금읍 한 도로에서 B(33)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테이프로 손을 묶는 등 납치,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을 목격한 주민 신고로 범행 수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코 주변에 찰과상만 입고 별다른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을 한 사람들로, B씨가 지난 9월에 원청업체에서 받은 임금 3700만원 상당을 나눠주지 않고 몰래 챙겨 달아나자 B씨 행방을 수소문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A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께 양산시 물금읍 한 도로에서 B(33)씨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테이프로 손을 묶는 등 납치,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을 목격한 주민 신고로 범행 수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코 주변에 찰과상만 입고 별다른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을 한 사람들로, B씨가 지난 9월에 원청업체에서 받은 임금 3700만원 상당을 나눠주지 않고 몰래 챙겨 달아나자 B씨 행방을 수소문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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