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학생 1200명 배정 여전히 골치
김해시 장유 율하 1지구 내 초등학교가 부족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주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보도(본보 10월 16일자 7면 보도)와 관련해 교육청이 학교를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장유 율하 수남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를 위해 건물 증축과 신설 방안을 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재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교를 새로 짓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설문조사 응답자 학부모 중 63.5%가 학교 신설을 원했고, 기존 학교 건물 증축 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과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수남초와 1.9km 떨어진 관동동 1052 일원에 2016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신설 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증축대신 신설로 방향을 잡은 만큼 내년 3월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설립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의 계획대로 학교를 신설한다고 해도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신설학교 개교까지는 3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 당장 내년 신학기에 입학하는 이 지역 초등학생 약 1200명의 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 학부모는 “신설학교 개교 때까지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수용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교육지원청은 장유 율하 수남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를 위해 건물 증축과 신설 방안을 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재학생 학부모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교를 새로 짓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설문조사 응답자 학부모 중 63.5%가 학교 신설을 원했고, 기존 학교 건물 증축 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과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수남초와 1.9km 떨어진 관동동 1052 일원에 2016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신설 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증축대신 신설로 방향을 잡은 만큼 내년 3월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설립 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의 계획대로 학교를 신설한다고 해도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신설학교 개교까지는 3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 당장 내년 신학기에 입학하는 이 지역 초등학생 약 1200명의 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 학부모는 “신설학교 개교 때까지 2000명이 넘는 학생들의 수용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