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유명 웹사이트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진주의 유등에 주목했다.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설치됐던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사진이 미국의 웹사이트인 버즈피드(BuzzFeed)에 세계 최고의 야간 관광사진중 하나로 등재됐다.
이 사이트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을 비롯해 루브르 박물관(프랑스), 빅토리아 항구(캐나다), 콜로세움(이탈리아), 런던아이(영국), 시카고 스카이라인(미국), 홍콩 스카이라인 등 관광하기 가장 좋은 야간사진 19개가 등재돼 있다.
미국 버즈피드사이트는 2006년에 설립한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로 이슈영상, 사진, 뉴스기사, 유머 등을 제공해 세계인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사이트다.
이번 진주 유등의 해외 유명사이트 등재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적인 축제임을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세계속에 진주를 알리는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진출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수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가 인지도 향상,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한 홍보효과는 물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강유등축제는 세계 3대 겨울축제중 하나인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초청돼 18일동안 캐나다 수도 중심부를 밝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미국 LA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축제에도 진출해 한국문화 홍보와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지역 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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