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지난 5일 매년 실시되는 ‘마도사’ 시제를 통해 나누고 베푸는 선행의 기본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적량초교 교사 뒷산에는 ‘마도사’라는 내외분 묘가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의 묘 자리에 움막을 치고 살던 내외가 계셨는데 승복을 입고 포시를 다니고 아는 것이 많아서 ‘마도사’라고 불렸다고 한다. 마도사 내외는 자신의 사후에 시주로 모은 논 300평을 좋은 곳에 써 달라고 유언을 남겼는데 1930년 적량초등학교 설립 당시 이 논을 학교 부지로 기증받아 지금의 적량초등학교 초석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에 매년 음력 10월 15일이면 지역 유지, 마을주민, 졸업생, 학교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량초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제를 모시고 있다.
최두열기자
적량초교 교사 뒷산에는 ‘마도사’라는 내외분 묘가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의 묘 자리에 움막을 치고 살던 내외가 계셨는데 승복을 입고 포시를 다니고 아는 것이 많아서 ‘마도사’라고 불렸다고 한다. 마도사 내외는 자신의 사후에 시주로 모은 논 300평을 좋은 곳에 써 달라고 유언을 남겼는데 1930년 적량초등학교 설립 당시 이 논을 학교 부지로 기증받아 지금의 적량초등학교 초석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에 매년 음력 10월 15일이면 지역 유지, 마을주민, 졸업생, 학교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량초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제를 모시고 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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