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시·군비 전입에 최선 다할 것”
도교육청 “시·군비 전입에 최선 다할 것”
  • 최창민
  • 승인 2014.1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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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지원금 삭감’ 입장 표명
경남도의회가 도 전입금을 세입에서 삭감한 무상급식예산을 확정하면서 내년 무상급식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이 시군 전입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도의회가 이번에 통과시킨 무상급식 예산은 1125억원, 그러나 도 전입금 257억원이 세입에서 삭감됐고 시군 전입금 386억원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예산 482억원으로 무상급식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일단 내년 2∼3월까지 각 시군이 예비비로 남겨둔 시군 전입금 386억원을 무상급식비로 확보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전력을 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내년 무상급식비 확보를 위한 첫 단계로 10일 오전 11시 권정호 전 도교육감과 회동을 갖는다.

무상급식 시행초기에 각계의 반대에도 무상급식을 차질없이 추진했던 배경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회동을 갖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남도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지자체나 기초의회가 선뜻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는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3월까지는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또 도내 시장 군수, 시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마지막까지 무상급식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지만 이 마저도 실현이 어렵다면 내년 추경예산에서 확보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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