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잔만’의 유혹이 패가망신
‘딱 한잔만’의 유혹이 패가망신
  • 경남일보
  • 승인 2014.12.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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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연말연시를 맞아 동창회, 송년회 등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일이 잘된 사람은 잘된 대로, 힘들었던 사람은 힘들었던 대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 술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을 갖는다. 모두 올 한 해 잘 마무리하며, 새해는 더 발전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음주 후 ‘설마’ 하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으면 교통사고 우려가 커진다.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사고 후 뺑소니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특히 야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음주 교통사고는 한 생명과 한 가정을 파탄에 몰아넣을 수 있는 비극이다.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는 범죄행위다.

▶적당한 음주는 ‘약’일 수도 있으나, 그 이상은 심장·혈관질환·교통사고 등 수많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나는 괜찮을 거야’라는 안이한 마음에서 ‘무심코’라는 타성이나 방심이 음주운전 사고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술은 적당하면 몸과 정신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반면 과도한 술은 몸과 정신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풀고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마음에서 ‘딱 한잔만’ 하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도를 넘게 마셨다가 ‘패가망신’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 경찰의 음주단속이 아니라도 술잔을 잡았던 손으로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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