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가격 폭락’ 단감 농가 돕기 나서
道 ‘가격 폭락’ 단감 농가 돕기 나서
  • 이홍구
  • 승인 2014.12.1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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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가격이 폭락한 단감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섰다.

경남도는 단감 가격 폭락 피해를 줄이려고 수출량 증가, 판매 촉진 캠페인,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등을 펼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날 단감 수출 촉진 대회를 열어 단감 수출 목표량을 8천t, 12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는 지난해 7천t보다 14%가량 늘어난 것이다.

더 많은 단감을 수출하고자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동남아 시장의 수출량을 늘리고 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농협 경남본부와 공동 팀을 구성, 다량 소비처인 기업과 군부대 등을 직접 방문해 판매 촉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두 기관 공동 명의의 서한도 발송해 단감 소비 촉진을 호소하기로 했다.

또 단감 재배 농가의 운영난 타개를 도우려고 농어촌진흥기금 30억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농가 3000만원, 법인·생산자단체 5000만원이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이며, 금리는 연 1%다.

이와 함께 도는 단감의 지속적인 소비를 위해 진액, 음료, 주류 등 단감 가공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단감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 등 탓에 12월 현재 평균 가격은 10㎏당 1만498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588원보다 41.4%(1만601원) 떨어졌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이홍구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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