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하성용사장과 정상욱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과 정해영 포렉스 대표(제조분과위원회 위원장)는 16일 오후3시30분 사천시청을 방문, 6억2470만원을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에 기탁했다. 성금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등 지역 소외계층 약 600여 가구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성금은 KAI 출연금과 임직원들의 기부, 국내 협력회사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KAI 임직원들은 지역 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확대를 위해 사랑의 릴레이 행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나눔카페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과자 판매로 생긴 수익금 전체와 자발적으로 모금한 현금 등 모두 6950만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기에 당초 매칭그랜트(회사와 일대 일)를 계획했던 회사도 5억원을 쾌척하는 통근 기부로 뜻을 더했고, 국내 59개 협력회사들도 5520만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하성용 사장은 “그동안 KAI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AI는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천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연말 신애원, 장애인종합복지관, 행복한집, 삼소원, 합심원 등을 추가 위문할 예정이다. 이웅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