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6일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 유통센터에서 허기도 군수, 민영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생산자와 중매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청곶감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햇곶감 출하를 시작했다.
산청곶감은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고종시와 단성시 품종을 원료로 만들어 껍질이 얇고 육질이 연하며 차지다. 당도가 뛰어나고 씨가 적어 먹기에 좋아 인기가 높다. 올해는 원료감 풍작으로 전년도에 비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곶감 건조과정에서 기후 조건이 좋아 우수한 품질의 곶감이 생산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곶감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한 산청곶감의 계통출하와 수출 등 곶감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