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현장’ 40주년 기념공연 연다
‘극단현장’ 40주년 기념공연 연다
  • 곽동민
  • 승인 2014.12.1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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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7일 현장아트홀서 ‘출발’ 공연
진주 유일의 극단이자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이 올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현장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칠암동 현장아트홀에서 ‘출발’(윤대성 작, 김학선 각색, 고능석 연출)을 공연한다.

연극 ‘출발’은 극단 현장의 창단공연으로 1976년 당시 윤대성 작가의 희곡으로 인기리에 공연됐던 작품이다. 극단현장은 ‘출발’을 새롭게 각색해 40주년 기념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40년 전 작품을 연출했던 방성진 씨(전 MBC아나운서, 연극연출가)가 주연을 맡아 극단의 젊은 후배들과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22일에는 극단현장 창단 4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오후 7시 20분 포시즌 그랜드볼륨홀에서 극단 현장을 거쳐 간 예술인들과 지역문화예술 관련 인사들이 모여 기념식을 가진다. 23일부터 27일까지 공연에서는 국내의 내로라하는 예술가들이 ‘출발 더하기’라는 이름으로 극단현장의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짧은 공연을 준비해 매일 매일 다른 공연들을 보너스로 즐길 수 있다.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은 1974년에 방성진, 이희대, 서영수, 조희래, 모왕갑, 김형규 등이 주역이돼 창단했으며 경남과 진주의 대표적인 전문극단으로서 40년간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전국의 극단 가운데서 가장 먼저 사단법인으로 등록(1995년)하였고, 경남도로부터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2009년)받았다. 정대균 대표 외 회원 64명, 상근단원 1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극장 현장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출발’ 이외에도 ‘상방’, ‘진주성’, ‘불의가면’, ‘뮤지컬 논개’, ‘뮤지컬 유등’,‘광대들’, ‘팔베개의 노래’,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등이 있으며, 1997년 전국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연극제에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극단현장은 연극창작 활동 이외에도 지역문화를 위한 축제 및 행사들을 기획하고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 잡았다.

공연문의는 055-746-7411/3.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40주년 기념 할인가 1만원이다. 진주 이노티안경원 전지점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창단 40주년 기념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극단현장’이 1976년 작품인 ‘출발’을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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