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성초교 경남 초등 축구 최강 등극
마산합성초교 경남 초등 축구 최강 등극
  • 곽동민
  • 승인 2014.12.2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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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남축구협회장기대회, 남해초에 3대 2
‘제1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마산합성초등학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남축구협회는 지난 13~14일에 이어 20~21일 마산합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축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통해 지역축구발전을 도모 하기위해 5학년 이하 선수들로만 구성해 개최됐다.

경남지역에 등록된 남자축구부 중 13개 학교가 참여해 20일 치러진 8강전은 합성초(창원초에 3대1 승), 양산초(두룡초에 승부차기 4대3 승), 남해초(외동초에 3대0 승), 상남초(대중초에 3대1 승)가 승리했다. 4강전에서는 합성초(양산초에 1대0 승), 남해초(상남초에 1대0 승)가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21일 합성초와 남해초가 맞붙은 수준높은 박빙의 승부를 펼쳐 지켜보는 감독 및 학부모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양 팀은 전반전을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서로 공격축구를 구사해 0대0으로 마무리 했다. 후반 4분 합성초 9번 홍정훈 선수의 골로 균형이 깨졌고 후반 19분에 19번 이상민 선수의 골로 게임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추가시간은 2분. 경기종료 12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남해초가 잇따라 2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추가시간 1분에 패널티킥을 얻은 남해초는 11번 서창현 선수가 골을 성공시켰고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9번 유휘욱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합성초의 손을 들어줬다.

연장으로 돌입한 남해초는 연장 후반 5분께 합성초 골키퍼와 1대1 단독찬스를 맞았으나 아쉽게도 골대 맞고 나오는 불운이 따랐다. 연장 후반 3분을 남기고 얻은 프리킥을 합성초 11번 임승헌 선수가 오른쪽 패널티 아크 부근에서 그림같은 왼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대로 빨려들어가는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회 종료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승(합성초), 준우승(남해초), 3위(양산초/상남초), 최우수선수상(합성초 김성원), 우수선수상(남해초 서창현), 득점상(남해초 정복:6골), 수비상(남해초 정상결), GK상(합성초 최지훈), 지도자상(합성초 감독 강상기, 코치 남상현), 심판상(이창호)이 수여됐다. 대회기는 합성초에게 주어졌다.

한편 경남초등학교 축구부 지도자협의회에서는 이번 경남FC의 2부 강등과 관련하여 ‘우리들의 꿈, 경남FC를 사랑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제작해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도민프로구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별다른 사고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 이번 대회가 팀의 조직력과 개인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내년 주말리그 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21일 마산합성초등학교에서 열린 경남축구협회장배 경남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팀 마산합성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초등학교 축구부와 협회 관계자, 학부모 들이 ‘우리들의 꿈, 경남FC를 사랑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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