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방재정 책임성 강화 및 건전한 운영, 주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재정운용의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도 당초예산을 4990억 9595만원으로 편성했다. 이 예산안은 지난 19일 열린 제184차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사천시는 탄탄한 지역경제, 웃음주는 희망복지, 매력있는 체육·문화·해양관광, 균형있고 특색있는 지역개발, 꿈을 여는 명품교육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총칙=사천시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 총액은 4990억9595만원.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전체 세입을 살펴보면 지방세는 492억 9000만원으로 전체 세입의 9.90%, 세외수입은 421억 1 600만원으로 전체 세입의 8.46%를 차지한다. 지방교부세는 1653억 5000만원으로 33.2%, 조정교부금은 207억 5300만원으로 4.17%다. 국고보조금과 도비보조금은 1690억 4100만원으로 33.73%,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525억 4500만원으로 10.55%다.
◇기능별 구분=기능별로는 전체 13개 분야, 32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244억 3500만원으로, 창의적 시책개발과 유기적인 부서 협조체제 강화(2억6600만원), 정보통신망 확충 및 고도화(2억6300만원), 청사 시설물 효율적 관리, 읍·면·동청사 신·증축비(19억8800만원)는 증가했다. 공정한 선거 관리(21억6000만원)와 후생복지증진 및 직원사기진작비(2억2000만원), 120 기동대 운영비(2억9500만원)는 줄었다.
교육 분야는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개선비 17억3300만원 감소 등 모두 51억 1200만원이 편성됐고,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문화예술행사 및 예술단체 지원비 22억400만원 증가 등 모두 310억 4600만원이다. 환경보호 분야는 569억 6600만원, 사회복지 분야는 1316억 2600만원, 보건 분야는 84억 200만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598억 2300만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206억 1200만원, 수송 및 교통 분야 134억 77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91억 5600만원, 예비비 89억7100만원, 기타(행정운영경비) 763억 9000만원이다.
◇성질별 세출=시는 서민자녀교육지원비와 항공 MRO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당초예산 총액보다 10억 4700만원이 증가한 수정예산안을 제출하며 예비비 17억7000만원을 줄였다. 서민자녀 교육지원비는 학교주변 CCTV 설치 및 정비(9억300만원), 지역인재육성캠프운영(2억5000만원), 교육환경개선사업(2억), 교육환경개선관련 물품구입(1억),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학습지원(3억 6000만원), 저소득층 자녀학습 지원비(8억400만원)와 항공MRO산업단지 기본계획수립비 2억원이 추가됐다.
이웅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