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제조·정비는 하나…MOU체결 환영”
김재경 “제조·정비는 하나…MOU체결 환영”
  • 김응삼
  • 승인 2014.12.2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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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사업 추진 경남도·사천시·KAI MOU 체결 환영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23일 항공정비(MRO)사업을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진주ㆍ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 인근에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남도ㆍ사천시ㆍKAI 등 3자 MOU 체결에 대해 “국가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당연한 조치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OU 체결소식이 전해진 이후 충북지역에선 MRO사업을 경남에 빼앗겼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2010년 MRO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청주 에어로폴리스’를 계획하고 KAI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근거로 반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10년 체결된 MOU는 국가항공산업단지가 지정되기 전에 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입장과 실무적으로 충분한 검토 없이 정무적 판단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이번 3자 MOU는 기존 MOU를 대체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아울러 “항공산업은 그 특성상 제작과 정비가 하나의 유닛이자 프로세스로 부품생산과 항공기 제조는 진주와 사천에서 하고, 기체 정비는 청주에서 하면 물류이동에 따른 비효율뿐만 아니라 충북지역에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중복투자로 인한 국부 손실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을 떠나 무엇이 국가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길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며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관계부처의 합리적이고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김재경의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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