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기<사진> 진주세무서장이 38년간의 세무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했다. 지난 24일 진주세무서 대강당에서 가족 및 직원, 내빈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인기 서장의 명예퇴임식이 열렸다.
박 서장은 1977년 동부산세무서를 시작으로 부산지방국세청과 산하세무서를 두루 거쳤다. 2004년 8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창원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부산 수영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신고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5월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부산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 징세과장을 거쳐 2013년 7월 진주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
박 서장은 효율적 세원관리방안 마련과 음성탈루소득자와 기업자금 변칙 유출자에 대한 조사에 공을 세웠다. 특히 진주세무서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소통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면서 모범공무원상 등 국무총리 표창을 2회 수상하기도 했다.
박 서장은 퇴임식에서 “그동안 헌신적으로 내조해 온 아내와 가족과 지난 1년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진주세무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무사로서 납세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24일 오전 박인기 진주세무서장이 명예퇴임식에서 가족 및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세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