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인노동조합(이하 축구인노조·위원장 이회택)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유소년클럽 활성화’ 제도에 반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모임을 하기로 했다.
축구인노조는 “조합원인 초·중·고·대학교 등 전국 학원 축구 지도자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축구 원로, 관계자 등 축구인 500여 명이 조합 결성 후 첫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 유소년클럽 활성화’ 제도는 2012년 10월 프로연맹 이사회에서 상정된 것으로 ‘2015년부터 각 프로 구단의 선수 등록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25명에는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과 당해연도 만 23세 이하 선수는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축구인노조는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 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축구인노조 송영대 사무총장은 “이 제도는 학원 축구가 풀뿌리인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이라며 “프로연맹의 차별적인 제도 탓에 일반 학원 축구부 출신 선수들의 취업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축구인노조는 “이 제도에 따르면 일반 학원 축구부 출신 선수의 경우 24세가 넘으면 ‘25인 선수 등록’ 명단에 포함돼야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신에 따른 차별이 불가피해진다”고 지적했다.
송 총장은 “전국 학원 축구 지도자와 유소년 축구 선수의 학부모들에게 지금 상황을 전달하고 26일 오후 축구회관에 모일 것을 공지했다”며 “이번 집회는 우리 조합의 첫 단체 행동이고 우리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3차 단체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축구인노조는 “조합원인 초·중·고·대학교 등 전국 학원 축구 지도자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축구 원로, 관계자 등 축구인 500여 명이 조합 결성 후 첫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 유소년클럽 활성화’ 제도는 2012년 10월 프로연맹 이사회에서 상정된 것으로 ‘2015년부터 각 프로 구단의 선수 등록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25명에는 K리그 유소년 클럽 출신과 당해연도 만 23세 이하 선수는 제외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축구인노조는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 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축구인노조 송영대 사무총장은 “이 제도는 학원 축구가 풀뿌리인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이라며 “프로연맹의 차별적인 제도 탓에 일반 학원 축구부 출신 선수들의 취업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축구인노조는 “이 제도에 따르면 일반 학원 축구부 출신 선수의 경우 24세가 넘으면 ‘25인 선수 등록’ 명단에 포함돼야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출신에 따른 차별이 불가피해진다”고 지적했다.
송 총장은 “전국 학원 축구 지도자와 유소년 축구 선수의 학부모들에게 지금 상황을 전달하고 26일 오후 축구회관에 모일 것을 공지했다”며 “이번 집회는 우리 조합의 첫 단체 행동이고 우리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3차 단체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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