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기대감에 125.9대 1경쟁률 기록
현대산업개발은 ‘창원 용지 아이파크’가 최고 200.8대1, 평균 125.9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에서 분양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의 노른자위 재건축 아파트 분양소식이 알려지면서 모델하우스에만 3만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가며 고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광풍이 몰아쳤다. 주민들사이에는 바로 팔아도 최소 3000∼4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챙길수 있다는 얘기가 파다하게 퍼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창원 용지 아이파크’는 창원의 중심지에 위치해 학군, 교통 등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춘 주거 단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 5구역(용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용지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난 19일부터 분양 중이다.
‘용지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27㎡, 총 103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127㎡ 3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89가구 ▲100㎡ 24가구 ▲114㎡ 79가구 ▲127㎡ 8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이중 84㎡A 타입의 경우 56가구 모집에 1만 1247명이 몰려 최고 20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청광장 로터리 주변에 있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을 비롯해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시청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북측으로 32만5000㎡ 규모의 호수공원인 용지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성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물론 행정업무 시설도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용호동은 창원에서도 교육·교통·공원·문화·편의 등 주거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져 창원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창원시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일반 분양가가 평당 1420만원대의 높은 가격임에도 탁월한 입지를 바탕으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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