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비노 계파 청산”…박지원도 출마 공식선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진주 제일예식장에서 열린 ‘문재인 의원과 함께하는 서부경남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하지만 새정치는 지는 일에 익숙해 진 것 같다. 두 번의 대선 패배 이후 더욱 절치부심해야 되지만 그런 게 없다.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며 “국민들은 우리 당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심은 새누리당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그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고 있다. 즉 우리가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당대회 대표경선에 나갈 결심을 굳혔다. 이른바 빅3(문재인·박지원·정세균)의 출마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공개적으로 출마를 밝히겠다”며 “대표자리는 독이 든 성배라며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계산할 때까 아니다. 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내후년 총선, 그리고 대선에 희망이 없다. 누가 나가더라도 진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기본과 원칙을 세워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계파를 없애겠다. 친노와 비노의 계파 논란을 끝내겠다. 그 일은 제가 해야한다”며 “대표의 권한을 시스템, 제도화 해야 된다. 손에서 권력을 놓아야 대표의 리더십이 더 강력해 질 수 있다. 새정치는 이전부터 늘 변화를 추구해 왔다. 하지만 지금 새정치는 새누리당보다 변화가 느리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의 강점을 되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이 날 비례대표제 지역할당, 지역도당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한편 박지원 의원도 28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 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 대표에 나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문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진주 제일예식장에서 열린 ‘문재인 의원과 함께하는 서부경남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하지만 새정치는 지는 일에 익숙해 진 것 같다. 두 번의 대선 패배 이후 더욱 절치부심해야 되지만 그런 게 없다.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며 “국민들은 우리 당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심은 새누리당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그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고 있다. 즉 우리가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당대회 대표경선에 나갈 결심을 굳혔다. 이른바 빅3(문재인·박지원·정세균)의 출마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공개적으로 출마를 밝히겠다”며 “대표자리는 독이 든 성배라며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계산할 때까 아니다. 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내후년 총선, 그리고 대선에 희망이 없다. 누가 나가더라도 진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기본과 원칙을 세워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계파를 없애겠다. 친노와 비노의 계파 논란을 끝내겠다. 그 일은 제가 해야한다”며 “대표의 권한을 시스템, 제도화 해야 된다. 손에서 권력을 놓아야 대표의 리더십이 더 강력해 질 수 있다. 새정치는 이전부터 늘 변화를 추구해 왔다. 하지만 지금 새정치는 새누리당보다 변화가 느리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의 강점을 되살려야 한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이 날 비례대표제 지역할당, 지역도당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한편 박지원 의원도 28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원하는 강한 야당, 당원이 원하는 통합 대표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 대표에 나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