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기대감 크다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기대감 크다
  • 임명진
  • 승인 2014.1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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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인력양성-고용 선순환…교육·문화 어우러진 복합체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조성될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를 기화로 경남도내 산업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전국적으로 8번째에 해당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5280㎡ 규모)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생산, 교육, 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게 된다.

◇경상대 등 학교와 51개 기업 참여=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경남대, 마산대,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테크노파크,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원, 창원공고, 마산공고, 창원기계공고 등 12개 기관과 (주)재우 등 51개 기업이 참여한다. 산자부는 1ㆍ2차 연도에 각 30억 원, 3ㆍ4ㆍ5차 연도에 각 20억 원 등 모두 120억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경남도ㆍ창원시에서 70억 원, 대학에서 50억 원, 산업단지공단에서 60억 원 등 모두 180억 원을 투입한다.

5년간 총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신 문화산업단지 기대감 커=산학융합지구는 산학이 함께하는 기계융합산업 ‘MATCH 인력’ 배움터’로 조성된다. 기업이 원하는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적재적소형 전문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문화ㆍ산업ㆍ교육이 어우러진 ‘新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ㆍ교육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과제로 삼았다.

특히 경상대는 기계융합공학과에서 학부생 90명과 대학원생 30명을 교육하고, 기계공학부에서 50여 명을 교육한다. 경남대는 기계공학과 학부생 80명과 대학원생 10명을, 마산대는 조선CAD학과에서 학부생 70여 명을 교육하게 된다.

◇노후화된 창원산단에 새바람=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는 물론 경남도와 창원시 등 참여기관이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활동을 벌인 결과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도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이 새롭게 변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성재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이 재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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