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12월 26일 토요일(3면) 진주국기사
‘晋主國旗社’, 명찰 파려고 꼭 들렀던 곳이죠. 교기나 우승기 등을 제작했습니다. 커피와 과자, 술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생겼네요. ‘喜消息’을 전하는 ‘密林會館’에서 커피는 다실에서, 생과자와 각종 통조림은 양과부에서, 홀부에서는 명주 백광 다이야맥주를 제공한다니, 참 편리했겠죠. 커피 애음(愛飮) 고객에게는 계란 1개를 무료 서비스하고 신속배달도 한다니, 택배 역사는 꽤 오래되었나 봅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입니다. 옛 사회상이 담긴 자료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소중한 자산입니다.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