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천시 관내에서 음주운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1164건으로 집계됐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1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51건에 비해 약 3배 정도 증가한 수치이며, 요행수를 바라고 운전대를 잡은 음주운전자들이 경찰의 단속망이 강화되면서 붙잡힌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단속된 음주운전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삼천포지역(1/3)보다 사천지역(2/3)에서 더 많이 적발됐다. 사천지역에서 적발된 운전자도 사천시민(1/3)보다 외지인(2/3)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 1·2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등 사천지역에 밀집된 공단에 근무하는 많은 외지인들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만연하고 있는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단속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음주운전=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사회전체에 확산되고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으면서 경찰의 단속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아직도 많다”며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자신은 패가망신하는 사태를 초래하는 범죄가 음주운전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31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1164건으로 집계됐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1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351건에 비해 약 3배 정도 증가한 수치이며, 요행수를 바라고 운전대를 잡은 음주운전자들이 경찰의 단속망이 강화되면서 붙잡힌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단속된 음주운전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삼천포지역(1/3)보다 사천지역(2/3)에서 더 많이 적발됐다. 사천지역에서 적발된 운전자도 사천시민(1/3)보다 외지인(2/3)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 1·2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등 사천지역에 밀집된 공단에 근무하는 많은 외지인들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만연하고 있는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 단속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음주운전=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이 사회전체에 확산되고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범죄라고 인식하지 않으면서 경찰의 단속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아직도 많다”며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자신은 패가망신하는 사태를 초래하는 범죄가 음주운전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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