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부경남 지역에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진주시 미천면에서는 고갯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5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한 고갯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5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했다.
사고가 난 시내버스의 앞 범퍼는 종이처럼 구겨졌고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다. 주변에 나무와 잡풀 등이 완충제 역할을 해 다행히 대형참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와 사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부경남에 내린 진눈깨비로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랐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는 5건 이상의 교통사고 발생했으며 진주의 한 도로에선 초등학생을 태운 통학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접촉사고도 났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진주시 미천면에서는 고갯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5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한 고갯길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5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했다.
사고가 난 시내버스의 앞 범퍼는 종이처럼 구겨졌고 유리창도 산산조각이 났다. 주변에 나무와 잡풀 등이 완충제 역할을 해 다행히 대형참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와 사고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부경남에 내린 진눈깨비로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랐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는 5건 이상의 교통사고 발생했으며 진주의 한 도로에선 초등학생을 태운 통학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접촉사고도 났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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