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의 삶 되돌아본 ‘까치집이 부럽네’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한약방을 운영하며 한약사로 살아온 진주 명성한약방 이용백씨가 자신의 첫 에세이집 ‘까치집이 부럽네’를 출간했다.
이용백씨가 지은 ‘까치집이 부럽네’는 칠순의 나이에 이르러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며 회고 하듯 써내려간 책이다.
그는 첫 장에서 자신이 17세에 처음으로 집을 짓게 된 연유와 4번의 이사. 그리고 그 모두를 뒤돌아 보니 까치집만 못하더라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책에서 “까치는 삶의 필요에 근거한 소박한 공간에 산다. 까치집은 칸막이 없이 방 하나로 된 가옥 구조로 돼 있다. 집을 가지고 잘난 척 뽐내지도 않고 투기도 하지 않으며 한 평생 호화주택도 고층빌딩도 짓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방의 개수가 많을 수록 부자라고 하고 그 방마다 욕망으로 필요없는 물건을 가득 쌓아 두고 산다”고 말하고 있다.
이용백씨의 에세이집 ‘까치집이 부럽네’에는 집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자신의 어린시절과 젊은 시절 경험했던 청와대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 한약방 개업과 결혼,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이용백씨는 “칠순의 나이에 이르러 보니 삶에 꼭 필요한 작은 공간만 차지하고 살다가 자연의 품에 돌려주고 미련없이 가볍게 떠나는 까치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아등바등 먹고 살기에 바빠 지나쳐 버린 소중한 시간들도 많았다. 이 글을 읽게되는 이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북랩. 297쪽. 1만5000원.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이용백씨가 지은 ‘까치집이 부럽네’는 칠순의 나이에 이르러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며 회고 하듯 써내려간 책이다.
그는 첫 장에서 자신이 17세에 처음으로 집을 짓게 된 연유와 4번의 이사. 그리고 그 모두를 뒤돌아 보니 까치집만 못하더라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는 책에서 “까치는 삶의 필요에 근거한 소박한 공간에 산다. 까치집은 칸막이 없이 방 하나로 된 가옥 구조로 돼 있다. 집을 가지고 잘난 척 뽐내지도 않고 투기도 하지 않으며 한 평생 호화주택도 고층빌딩도 짓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방의 개수가 많을 수록 부자라고 하고 그 방마다 욕망으로 필요없는 물건을 가득 쌓아 두고 산다”고 말하고 있다.
이용백씨의 에세이집 ‘까치집이 부럽네’에는 집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자신의 어린시절과 젊은 시절 경험했던 청와대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 한약방 개업과 결혼,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고 있다.
이용백씨는 “칠순의 나이에 이르러 보니 삶에 꼭 필요한 작은 공간만 차지하고 살다가 자연의 품에 돌려주고 미련없이 가볍게 떠나는 까치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아등바등 먹고 살기에 바빠 지나쳐 버린 소중한 시간들도 많았다. 이 글을 읽게되는 이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북랩. 297쪽. 1만5000원.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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