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월정(弄月亭)
빼어난 자리에다 정자지여 놓고
음주가무 즐기면서 달을 희롱하는구나
달 쳐다보기 민망하다
자연은 절대로 인간을 희롱하지 않는데
내 위에 뉘 있으리
생각 짧은 소인들은
천년만년 비춰주는 신성한 달을
농자(弄자)를 붙여서 비하하면서
희희낙락 달을 가지고 노는구나
생각 많은 현인들은
월송정 해운대 만월대 월악산
좋은 이름 지여주고
자연에 감사하고
달을 아끼고 자랑하며
사랑을 노래하네
티끌같은 인생
달빛아래 잠깐동안 노닐다가
사라져 가는 것을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빼어난 자리에다 정자지여 놓고
음주가무 즐기면서 달을 희롱하는구나
달 쳐다보기 민망하다
자연은 절대로 인간을 희롱하지 않는데
내 위에 뉘 있으리
생각 짧은 소인들은
천년만년 비춰주는 신성한 달을
농자(弄자)를 붙여서 비하하면서
희희낙락 달을 가지고 노는구나
생각 많은 현인들은
월송정 해운대 만월대 월악산
좋은 이름 지여주고
자연에 감사하고
달을 아끼고 자랑하며
사랑을 노래하네
티끌같은 인생
달빛아래 잠깐동안 노닐다가
사라져 가는 것을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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