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3월8일까지 제1~3전시실서 전시
전세계 그림책 100년의 역사를 경남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3·15아트센터는 오는 9일부터 3월8일까지 190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유럽 등 걸출한 세계 그림책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총망라 하는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은 69명의 미국과 유럽 작가들의 작품 121점을 소개하며 국내에서도 알려진 ‘괴물들이 사는 나라’ ‘슈렉’ 등 유명 캐릭터 작품을 비롯해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등 동화책 그림에서부터 아직 그림책으로 출간되지 않아 미공개 된 작품들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명작들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내 토끼 어딨어?’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 등의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의 특별 섹션이 구성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는 미국에서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유명작가이자 방송부문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는 ‘에미상’을 수상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또 모 윌렘스 섹션에서는 그가 직접 만들고 가족과 함께 더빙한 애니메이션 작품 5편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도 마련됐으며 오는 23일 내한도 예정돼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관람료는 5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이 할인된다. 2월18일~20일은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 까지. 문의는 3·15아트센터(286-0315)로 하면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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