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송정현 한국대표 문인화가 30인 선정
아라 송정현 한국대표 문인화가 30인 선정
  • 곽동민
  • 승인 2015.01.05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문인화의 새 지평 열었다” 평가 받아
▲ 아라 송정현 竹 52X43cm

 

진주에 뿌리를 두고 활발한 문인화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라 송정현 작가가 한국대표 문인화가 30인에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아라 송정현 작가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4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인화대제전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 문인화 작가 30명이 참가해 자연, 일상생활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송 작가는 “현대문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전통 사군자에서 튼튼한 기초를 다진 송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규범화된 전통 문인화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도 큰 감흥을 줄 수 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송 작가의 작품들은 기존 문인화로서의 우수성과 더불어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시각으로 탄생한 현대적인 작품들도 다수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일부 작품들에서는 추상화적 표현으로 심미적인 느낌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송 작가의 작품은 형식과 기법에서 전통문인화의 그것과 달리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현대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하거나 강렬한 색채를 이용해 시각적인 요소를 극대화 시키거나 농묵과 담묵의 묵색의 변화를 활용해 공간감을 더하고 있다.

국내 대표문인화 잡지인 ‘월간 서예문인화’에서는 “아라 송정현 선생의 작품은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문인화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미의식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험해 새로운 작품을 내놓는 창작 정신과 태도가 있다”고 평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진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아라 송정현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초대작가,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문인화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 아라 송정현 作 진달래 135X70c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