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무부지사에 최구식(54) 전 국회의원이,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에 조진래(49) 전 국회의원이 각각 임명된다.
경남도는 최구식 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정무부지사로, 조진래 전 정무부지사를 정무특별보좌관으로 각각 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임용장은 7일 오전 9시 30분에 수여할 예정이다.
최 신임 정무부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차장 대우,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17·18대 국회의원(진주 갑)을 지냈다.
최 부지사는 올 연말이나 내년초 도청 서부청사가 개청하면 진주로 옮겨가 서부청사 책임자를 맡는다. 서부청사에는 도청 내 12개 국·실·본부 가운데 농정국 등 3∼4개 부서가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정무특별보좌관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김해&세계 변호사, 제18대 국회의원(의령·함안·합천)과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조 정무특보는 용산에서 여의도로 옮긴 경남도 서울본부에 상근하며 경남도와 국회의 가교역할을 한다.
경남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추진과 서부권 대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 확대 등을 위해 학식과 경험, 능력 등을 두루 겸비한 인사를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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