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기자
최근 고성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노숙인 및 술값 시비 등 각종 신고가 빈발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께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는 고성읍 시외버스터미널 간이대합실에서 술에 취한 채 자고 있는 노숙인을 깨워 집으로 귀가시키려고 하였지만, 평소 취객이 폐가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사 우려 때문에 경찰관이 사비를 들여 인근 여관에 투숙시켜 보호조치했다.
같은 날 거류파출소에서도 술에 취해 차량 밑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 주취자를 발견해 귀가 조치시키는 등 늘어난 주취자들 때문에 술값 시비 등으로 경찰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또 늦은 시간에 길거리에 취객들이 술에 취한 채 자신도 모르게 길가에서 노숙을 하다가 순찰 중에 발견되지만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전무하여 대책 또한 시급하다.
흔히 술 때문이라면 웬만한 실수는 그냥 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술을 즐기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를 비틀거리게 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조용하던 사람도 술에 취하면 가족이나 이웃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이 기억력과 자제 능력을 현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술에서 깬 뒤 후회하지만 또 술을 마시면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이다. 술을 스스로 이기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술이 마약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술 폭력은 엄한 처벌로만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술 폭력자 대부분은 알코올 중독자이며 잠시 격리시켜 놓는다고 해도 음주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또다시 술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금연 클리닉은 많지만 금주 클리닉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여 나가야 한다.
지난해 12월 중순께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는 고성읍 시외버스터미널 간이대합실에서 술에 취한 채 자고 있는 노숙인을 깨워 집으로 귀가시키려고 하였지만, 평소 취객이 폐가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사 우려 때문에 경찰관이 사비를 들여 인근 여관에 투숙시켜 보호조치했다.
같은 날 거류파출소에서도 술에 취해 차량 밑에서 잠들어 있던 여성 주취자를 발견해 귀가 조치시키는 등 늘어난 주취자들 때문에 술값 시비 등으로 경찰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또 늦은 시간에 길거리에 취객들이 술에 취한 채 자신도 모르게 길가에서 노숙을 하다가 순찰 중에 발견되지만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 전무하여 대책 또한 시급하다.
알코올이 기억력과 자제 능력을 현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술에서 깬 뒤 후회하지만 또 술을 마시면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이다. 술을 스스로 이기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술이 마약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술 폭력은 엄한 처벌로만 근절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술 폭력자 대부분은 알코올 중독자이며 잠시 격리시켜 놓는다고 해도 음주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또다시 술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금연 클리닉은 많지만 금주 클리닉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여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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