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오만전 대비 비공개 훈련 개시
슈틸리케호 오만전 대비 비공개 훈련 개시
  • 연합뉴스
  • 승인 2015.0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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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호주 아시안컵 출격을 앞두고 슈틸리케호가 첫 비공개 훈련을 치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호주 캔버라의 디킨 스타디움에서 두 시간 정도 전술훈련에 몰입했다.

 대표팀은 가볍게 몸을 풀며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대회 운영 지침대로 첫 15분만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을 모두 함께 불러모아 회의를 시작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주장 선임이 주제였고, 논의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주장, 이청용(볼턴) 부주장 체제로 결론이 났다.

 그간 대표팀에서는 구자철이 주장을 맡고 그가 없을 때 기성용, 이청용 순으로 공백을 메우는 관례가 있었다.

 하지만 구자철은 컨디션 저하로 주전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주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했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구름이 끼어 더위가 한풀 꺾인 그라운드에서 부상자 없이 첫 비공개 전술훈련을 끝까지 치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간 “특별히 숨길 게 없다”며 평가전 직전 마지막 전술훈련을 제외하고는 모든 훈련을 공개했다.

 그러나 훈련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실전이 다가옴에 따라 더 진지하게 밀도 있는 작전을 세우려고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후 회복훈련과 같은 가벼운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대회 기간에 계속 초반 15분만을 보여주는 비공개 전술훈련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10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오만과 A조 1차전에 들어간다./연합뉴스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7일 오후 호주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에서 훈련 도중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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