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학술대회 등 열어
캄보디아에 한국어 열기가 뜨겁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못지 않게 한국어가 캄보디아의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 현장을 진주교육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대학원생이 주축이 된 두류한국어교육학회가 찾았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매년 2회씩 해외 학술발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는 지난 6일 캄보디아 메콩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과 지도방안이라는 주제로 제9차 국제학술 발표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캄보디아 메콩대학교의 한국어 교수와 학생, 진주교대 한국어 교육과 교수와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회장인 곽재용 교수가 ‘이중언어 강사들의 학교 생활과 한국어 사용 실태’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캄보디아 신학대학 신혜숙 교수가 ‘한국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 현황’을 발표했다.
대학원생 윤성진씨는 ‘캄보디아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어 학습 실태 분석 및 지도 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캄보디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캄보디아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들에게 한국어는 코리아 드림에 다가가는 출발선이다.
메콩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넴 홍 꼬앙 학생은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프놈펜 왕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인 론 쩐 학생은 ‘한국을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한국어로 발표했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 관계자는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한국에 대한 열망을 가진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다”면서 “취업 목적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K팝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7일에는 프놈펜 인근 빈민촌에 한국 사람들이 세운 ‘행복한 학교’를 찾아 한국어 수업과 학용품 등을 기부했다.
류성기 진주교대 교무처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 및 빈민촌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그 현장을 진주교육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대학원생이 주축이 된 두류한국어교육학회가 찾았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매년 2회씩 해외 학술발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는 지난 6일 캄보디아 메콩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과 지도방안이라는 주제로 제9차 국제학술 발표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캄보디아 메콩대학교의 한국어 교수와 학생, 진주교대 한국어 교육과 교수와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회장인 곽재용 교수가 ‘이중언어 강사들의 학교 생활과 한국어 사용 실태’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캄보디아 신학대학 신혜숙 교수가 ‘한국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 현황’을 발표했다.
대학원생 윤성진씨는 ‘캄보디아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어 학습 실태 분석 및 지도 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캄보디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캄보디아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들에게 한국어는 코리아 드림에 다가가는 출발선이다.
메콩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넴 홍 꼬앙 학생은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프놈펜 왕립대학교 한국어과 학생인 론 쩐 학생은 ‘한국을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한국어로 발표했다.
두류한국어교육학회 관계자는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한국에 대한 열망을 가진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질문이 끝없이 이어졌다”면서 “취업 목적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K팝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7일에는 프놈펜 인근 빈민촌에 한국 사람들이 세운 ‘행복한 학교’를 찾아 한국어 수업과 학용품 등을 기부했다.
류성기 진주교대 교무처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 및 빈민촌 한국어 교실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가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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