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명 달성의 의미
인구 30만명 달성의 의미
  • 손인준
  • 승인 2015.01.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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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준 기자
손인준기자
양산시가 시책에 힘입어 올해로 인구 30만명 달성 원년의 해로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3년에 비해 무려 1만2811명이 늘어난 29만2376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양산의 인구 급증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는 데다 시가 추진 중인 ‘인구 30만 돌파시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양산시는 2013년 7월부터 인구 30만명 돌파를 위해 기업 전입운동, 귀농·귀촌 유도, 전원주택지 조성 등 96개 관련정책 시행이 일조했다.

이에 반해 경남도내 시단위 인구증가율을 보면 인구 20만~30만명대 도시 가운데 진주시(34만241명)와 거제시(24만8287명)는 각각 3170명과 6210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50만명대 도시인 김해시도 5191명 증가했다. 그러나 100만명대 창원시는 오히려 8563명이 줄었다. 그러니까 양산이 경남지역 인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인구 증가에 힘입어 양산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경제자족도시로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정부로부터 교부세와 재정보전금이 지원되고 1개 ‘국‘이 신설된다.

실제로 양산시 물금읍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구 6만3879명에 달했다. 그러나 인구 7만명이 넘으면 현재의 5급(읍장)이 4급(국장)으로 승격된다. 특히 이런 추세라면 올 상반기 내 30만명 돌파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분구되는 등 지역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30만 인구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한다. 바로 경제자족도시 위상에 걸맞은 양산시가 돼야 한다. 이와 같이 부산, 울산 대도시의 중심도시로 ‘살기 좋은 양산, 기업하기 좋은 양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올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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