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 불법대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해상공회의소 신협이 창원제일신협으로 흡수합병 돼 오는 3월부터 영업에 나선다.
14일 신협 중앙회는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창원제일신협과 김해상공회의소신협의 합병을 인가함에 따라 합병 절차가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996년 설립한 김해상공회의소 신협은 설립 19년만에 불법대출로 임직원들이 구속되는 등 불명예스럽게 간판을 내리고 흡수합병 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합병 인가는 통상적인 기간보다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완료됐다”며 “하루 속히 안정적인 조합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김해상공회의소 내에 있던 신협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김해시 외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에는 장유 율하지역에 추가로 신규지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김해상의 신협은 지난해 6월부터 주촌면 한 업체에 235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동일인 대출한도 규정을 어기고 39명에게 5억원씩 쪼개서 빌려주는 편법으로 부정대출 해주고, 다른 은행에서 300억원의 허위 보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했다 감사에 적발됐다.
박준언기자
14일 신협 중앙회는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창원제일신협과 김해상공회의소신협의 합병을 인가함에 따라 합병 절차가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996년 설립한 김해상공회의소 신협은 설립 19년만에 불법대출로 임직원들이 구속되는 등 불명예스럽게 간판을 내리고 흡수합병 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합병 인가는 통상적인 기간보다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완료됐다”며 “하루 속히 안정적인 조합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김해상공회의소 내에 있던 신협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김해시 외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에는 장유 율하지역에 추가로 신규지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김해상의 신협은 지난해 6월부터 주촌면 한 업체에 235억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동일인 대출한도 규정을 어기고 39명에게 5억원씩 쪼개서 빌려주는 편법으로 부정대출 해주고, 다른 은행에서 300억원의 허위 보증서를 발급받아 제출했다 감사에 적발됐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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