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입만 매년 20억원
경남도가 행정자치부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받아 이자수입만 연 20억원 이상을 거둬들일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가 전국의 지방소비세 납입을 총괄 관리했으나, 올해부터 경남도가 총괄 납입관리자로 지정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소비세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한 것으로, 2010년 신설됐다.
경남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방소비세 납입금이 경기,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경기도가 1조원, 서울시가 9775억원, 경남이 4896억원으로 전체 규모는 5조 8356억원이다.
도는 지방소비세가 2010년 신설된 이후 지난해까지 납입세액을 서울시가 계속 관리하고 있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경남도가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지방세 목표액 초과달성 및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1%를 지방소비세로 납입 받아 안분지수에 의해 각 시·도와 교육청 등으로 안분해 주고 있다.
이명규 경남도 세정과장은 “매월 경남도 공금계좌에서 약 6000억원이 4일간 보관되면서 발생하는 이자가 연 20억원 이상이 돼 도의 재정수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가 전국의 지방소비세 납입을 총괄 관리했으나, 올해부터 경남도가 총괄 납입관리자로 지정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소비세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한 것으로, 2010년 신설됐다.
경남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방소비세 납입금이 경기, 서울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경기도가 1조원, 서울시가 9775억원, 경남이 4896억원으로 전체 규모는 5조 8356억원이다.
도는 지방소비세가 2010년 신설된 이후 지난해까지 납입세액을 서울시가 계속 관리하고 있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경남도가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지방세 목표액 초과달성 및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1%를 지방소비세로 납입 받아 안분지수에 의해 각 시·도와 교육청 등으로 안분해 주고 있다.
이명규 경남도 세정과장은 “매월 경남도 공금계좌에서 약 6000억원이 4일간 보관되면서 발생하는 이자가 연 20억원 이상이 돼 도의 재정수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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