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 연합뉴스
  • 승인 2015.0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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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7개 지역 주요 관광지 연결
세계 최초의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가 첫 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개통행사를 하고 2월 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 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골드벨트 7개 지역을 찾아가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다.

용산∼익산 간을 1일 1회 왕복(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하며,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철도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 객차 5량 등 총 7량으로 운행되며, 외부 디자인은 7개의 반짝이는 보석 패턴을 담아 각 지역 관광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열차가 달리면 보석가루가 흩날리는 듯한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코레일 측은 서해금빛열차는 2013년 중부내륙관광열차 O·V-트레인을 시작으로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 평화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등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철도관광벨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열차라고 설명했다.

서해금빛열차의 내부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달리는 ‘족욕카페’ 등을 갖춰 기존 열차와 차별화돼 있다.

우선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돼 있다. 따뜻한 온돌에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갈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실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져 아늑하고 편안하다.

족욕카페는 차 한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할 수 있다. 총 8개가 운영되며 카페실에서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열차 안 이벤트도 다양하다. 3호차 카페실 이벤트 공간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신인 개그맨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금요일에는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상방송시스템을 통해 이벤트 모습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되고, 개그맨들의 열차 내 순회공연도 펼쳐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3호차 카페실 외부 통로의 ‘트릭아트 포토공간’에서는 해변의 벤치와 푸른 바다에서 낚시하는 모습, 모래백사장에 손가락으로 사랑의 하트를 그리는 모습 등을 연출할 수도 있다.

또 카페실 상단 사진갤러리에는 철도관광벨트를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서해안 7개 지역의 주옥같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 30점이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해금빛열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에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29일 개통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세계 최초의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가 첫 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개통행사를 하고 2월 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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