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동 주민발전추진위에 위탁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 진주시가 진양호에서 귀곡동으로 운항하고 있는 교통선인 도선(배)의 관리권을 놓고 벌이던 갈등이 마무리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교통선인 도선의 관리권을 진주시 귀곡동 주민발전추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강댐관리단은 최근 귀곡동 주민발전추진위원회 관계자들과 비공개 모임을 갖고 도선을 관리할 수 있는 재단법인이 설립되면 배의 소유권과 관리권을 새로 설립되는 재단법인에 모두 넘기기로 했다.
관리단 관계자는 “재단법인이 설립되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릴 수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969년 남강댐 공사로 인해 진양호내 귀곡동이 수몰되면서 그동안 거주자와 실향민들을 위해 도선 2척(철선과 FRP)을 운항해 왔다. 40여년이 넘게 운항된 도선 1척(철선)은 지난 2013년께 낡고 오래돼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12월 24일 남강댐관리단은 4500만원을 들여 도선 1척을 새로 구입했다. 하지만 새로 구입한 도선의 관리권을 두고 남강댐관리단과 시가 안전권 때문에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2척 가운데 1척만 운항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귀곡동에는 현재 실거주자 2가구 3명을 포함해 289가구 960명이 농사를 짓는 등 터전을 이루며 생활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은 교통선인 도선의 관리권을 진주시 귀곡동 주민발전추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강댐관리단은 최근 귀곡동 주민발전추진위원회 관계자들과 비공개 모임을 갖고 도선을 관리할 수 있는 재단법인이 설립되면 배의 소유권과 관리권을 새로 설립되는 재단법인에 모두 넘기기로 했다.
관리단 관계자는 “재단법인이 설립되는 데는 한 달 정도 걸릴 수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969년 남강댐 공사로 인해 진양호내 귀곡동이 수몰되면서 그동안 거주자와 실향민들을 위해 도선 2척(철선과 FRP)을 운항해 왔다. 40여년이 넘게 운항된 도선 1척(철선)은 지난 2013년께 낡고 오래돼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12월 24일 남강댐관리단은 4500만원을 들여 도선 1척을 새로 구입했다. 하지만 새로 구입한 도선의 관리권을 두고 남강댐관리단과 시가 안전권 때문에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2척 가운데 1척만 운항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귀곡동에는 현재 실거주자 2가구 3명을 포함해 289가구 960명이 농사를 짓는 등 터전을 이루며 생활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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