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흑마늘, 일본 홈쇼핑 판매용 3t 선적
남해군 흑마늘, 일본 홈쇼핑 판매용 3t 선적
  • 차정호
  • 승인 2015.01.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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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재 마늘가공업체인 남해군흑마늘(주)(대표 정윤호)가 일본 QVC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흑마늘을 22일 선적했다.

남해군흑마늘(주)는 지난 2013년 QVC홈쇼핑 방송을 통해 처음 일본에서 흑마늘 200Kg를 판매한 이래 매출 신장을 거듭, 올해 일본 첫 수출로 총 3톤 분량의 흑마늘을 선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군 흑마늘이 QVC홈쇼핑에 입점하여 판매되기까지는 4년간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남해군흑마늘(주)이 2010년 동경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작은 부스하나로 남해 흑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던 중 한국의 흑마늘이 일본의 흑마늘보다 가격 경쟁력이나 맛, 영양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안 일본 QVC방송국 관계자가 흑마늘 홈쇼핑 판매를 제안했다. 이후 영양성분의 일본 자체 시험 분석 등 4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2013년 12월 QVC방송을 통해 일본에서의 첫 흑마늘 판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비록 최초 판매가 200kg(1000세트 내외)에 그쳤지만 QVC방송국 측에서는 선호 시간이 아닌 비선호 시간에 한국의 흑마늘이 그 정도 판매를 달성했다는 것은 앞으로 분명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격려했다. 더불어 정윤호 대표는 직원 단 한명과 같이 직접 흑마늘을 들고 동경역, 신주꾸역사, 이사탄백화점 등 일본의 거리로 나서 남해의 흑마늘과 일본의 흑마늘을 직접 비교 홍보를 펼쳐나가 일본 현지인들의 단순한 호기심을 긍정의 반응으로 점차 변화시켜 나갔다.

이에 화답하듯 QVC방송국 측에서도 지속적인 방송계약을 확정했으며 곧 매출은 날로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3톤 분량의 일본 첫 수출 테이프를 끊을 수 있었다.

남해군흑마늘(주) 정윤호 대표는 “향후 마늘연구소와 공동연구 개발로 흑마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지속적인 수출길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



 
남해군흑마늘이 일본 QVC홈쇼핑을 통해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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