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김해 작고작가·신소장품展’
김해문화의전당 ‘김해 작고작가·신소장품展’
  • 박준언
  • 승인 2015.01.2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석 김종대作 - 사군자10폭병풍

 

김해문화의전당이 작고(作故)한 김해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김해 작고작가 및 신소장품’展을 내달 28일까지개최한다.

윤슬미술관에서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는 김해작고작가 작품 10점과 함께 2013~2014년 구입한 신소장품 20점도 소개하고 있다.

전시작품으로는 한국 만화가의 대부로 불리는 김용환의 작품과 시·서·화·전각으로 망국의 한 풀어낸 아석 김종대, 김해문인화의 맥을 세운 예술가 수암 안병목, 사군자 중심의 김해문인화맥을 만든 차산 배전, 호랑이를 소재로 한 영모(翎毛)화로 이름을 알린 김창환 등 10명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아석 김종대의 ‘사군자 10곡 병풍’과 ‘매죽도’ 등은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만화 코주부로 유명한 김용환의 1960년대 드로잉 습작들을 통해 풍속화가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또 호랑이 특유의 기운과 섬세한 묘사가 뛰어난 김창환의 영모화는 채색안료에 돌이나 흙가루를 섞어 평면적 한계를 넘어선 작품이다.

이밖에 최상훈(서각), 변호원(서양화), 주정이(판화), 김영성(도자공예)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명 작가의 작품들도 새롭게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소장품 소개와 함께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언기자

 

김창환作 - 맹호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