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 자유학기제 수업준비 박차
농촌교육농장, 자유학기제 수업준비 박차
  • 손인준
  • 승인 2015.01.1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 상북면 ‘풀과 꽃이야기’ 교과연계 프로그램 준비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을 지정 받아 학생들의 진로체험과 일반인들의 현장체험교육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장이 있다. 바로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물안뜰농촌전통테마마을내 ‘풀과 꽃이야기’ 농촌교육농장 정선량(37) 대표 부부다.

특히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학생들의 수업운영 방식이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기본교과과정에 진로 탐색 활동이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자유학기제’ 수업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농촌교육농장’은 2007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농촌과 농업을 토대로 한 현장체험에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얻게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정 대표는 그동안 사회복지사에서 현재는 농어촌체험지도사로 변신한 정선량씨 부부가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은 다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중·고등학생, 일반인,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하다. 농장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현장체험교육을 통해 직접 느끼고,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물을 소재로 한 활용방법과 일상생활에서 쓰임 등을 교육하는 천연염색과 음식 만들기, 국화차 만들기, 그림(민화)그리기, 흙을 소재로 한 도자기 체험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꽃차를 주테마로 국화 재배와 가공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도교육, 생활예절 등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정선량씨 부부는 ‘자유학기제 수업’에 대비해 중학생 대상으로 지금과는 다른 진로탐색, 현장체험교육, 예술활동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농어촌체험지도사, 전래놀이지도사, 꽃차사범, 농촌교육농장교사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꽃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