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사고 막을 수 없나
건설현장 안전사고 막을 수 없나
  • 정규균
  • 승인 2015.01.25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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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균기자
최근 창녕지역은 창녕읍·남지읍의 배후로 건축수요가 증대되면서 아파트단지 신축공사 및 건설현장 등 조성공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그에 따른 건설재해도 증가추세에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창녕지역 건설재해의 특징은 생활주택, 소규모 건설현장, 다세대주택 등 중소규모 건축현장 및 공장 신·증축현장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들 현장은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있는 100억원 이상 대규모 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의식 미비 등 자율 안전관리능력이 부족해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21일 오전 창녕군 이방면 초곡리 마을 인근 하천 수해방지용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하던 오모(46)씨가 갑자기 무너진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도 안전수칙은 물론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알려져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근로자 스스로 안전모, 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현장소장은 모든 근로자에게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지식 및 의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셋째, 건설현장 사망재해의 약 50%를 차지하는 추락 재해예방을 위한 추락 위험장소에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을 견고하게 설치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래형 추락재해를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안전모나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을 소홀히 하거나 수면부족으로 피로가 쌓이면 재해가 증가할 수 있어 야외작업을 하는 사업장은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현장에서 ‘설마’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자신은 물론 가정의 행복마저도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단 하나의 위험요소라도 절대로 소흘히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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