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잔디, 포천에도 깔린다
보물섬 남해 잔디, 포천에도 깔린다
  • 차정호
  • 승인 2015.01.2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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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민체전 개최지 포천시와 잔디 납품계약
남해군의 ‘명품 잔디’가 지난해 수원종합운동장, 수원KT야구장에 이어 2016년 경기도 도민체전 개최지인 포천종합운동장에도 납품된다.

남해군은 잔디 납품을 위해 지난 21일 포천시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3월 하순 잔디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납품 물량은 천연 잔디 8305㎡, 총 계약금액은 약 1억1000만원이다. 납품된 잔디는 포천종합운동장 축구장을 한지형 잔디로 전면 교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지형 잔디는 고온과 습기 등에 강한 종으로 알려진 켄터키 블루그래스(Kentucky bluegrass)로, 군이 16년간 남해군 스포츠파크 등에서 수차례의 적응시험을 거쳐 자체 기술로 재배에 성공한 품종이다.

군 체육시설사업소 최종기 주무관은 “보물섬 남해잔디가 이번 포천종합운동장 납품에 이어 2016년 충남도민체전 개최지인 아산시청과도 잔디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보물섬 남해잔디는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잔디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물섬 남해 잔디는 현재 남해읍, 이동면 등지에 약 5만5000㎡ 면적에 재배되고 있으며 남해안의 온화한 기후를 활용해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2013년 대한민국 축구의 심장부인 상암월드컵 경기장 납품에 이어 지난해에는 수원종합운동장, 프로야구 10구단 전용구장인 수원KT 야구장에 잔디를 납품했으며 해마다 겨울에는 프로축구팀을 비롯한 동계전지훈련팀이 남해를 찾아 우수한 보물섬 잔디가 깔린 그라운드 위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





 
남해잔디를 수확, 출하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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