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나의 사전에는

나의 사전에는

나의 사전에는 하지

못할 불가능은 없다.

시간과 세월 속의

일부인 우리 사람들,

그 무엇이 두렵고

어려운 일 있겠는가?

넘지 못할 태산이며

망망대해 깊은 속을

어떻게 모르겠는가?

나의 사전에는 사랑만

있었으면 좋으련만.

받는 것보다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꼭 필요한

사랑의 바이러스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사전에는 진실하고

진실만 있었으면….

아비규환 같은 이 세상

선한 경쟁을 통하여

자신의 소망을 이루었으면….

나의 사전에 꿈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명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닌 꿈과 행복이

따스한 봄기운에

스멀거리며 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조희제·진주시 천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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