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세대’의 19가지 직업
‘엄지족 세대’의 19가지 직업
  • 경남일보
  • 승인 2015.02.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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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엄지족’은 양손의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여덟 개의 손가락으로 휴대폰을 가볍게 받치고, 두 개의 엄지로 버튼을 누르는 이들을 가리킨다. 엄지를 이용, 민첩하게 통화하고 정보를 검색, 게임을 즐기는 신세대를 의미하는 말이다. ‘엄지족’들은 요금 부담이 큰 음성 통화보다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화나 잡담을 나눈다. 특히 음성 통화가 금지된 상황에서도 소통이 가능하다. 이들은 직업 때문에 걱정이 많다.

▶미국의 직업 수는 2010년 말 현재 3만654개이며, 1991년 미 노동부가 발간한 ‘미국 직업사전’에도 3만493개의 직업이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간한 ‘직업명색인’도 2011년 기준, 직업 수는 1만7209개이며, 실제 직업 수도 1만6433개에 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펴낸 ‘한국직업사전 통합본’에 따르면 직업 수는 2011년 현재 1만1655개로 미국의 38.0% 수준이며 일본의 70.9%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금, 하루아침에 대기업도 무너지는 ‘변동성’시대가 됐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일은 정년 60세를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는 정년 60세가 정착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65세 안을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점이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는 평생 4~5개의 직업을 갖지만 장래 ‘엄지족 세대’들은 19개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 한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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