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합천군 종합감사 실시

경남도는 5일부터 13일까지 합천군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국·도정 시책사업, 민원, 복지, 환경, 건축 등 행정 전반에 대해 집중 감사를 할 계획이다.

합천군이 지난 2012년 11월 이후부터 추진한 군정 전반의 업무처리 등이 대상이다.

주요시책 사업의 추진실태와 사업승인, 인·허가 등을 점검하여 도민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특히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 업무태만 등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도 명예감사관 1명이 3일간 감사장에 상주하며 감사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규제개혁 시책에 부응하여 감사기간 중 감사장 내 적극행정 면책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불합리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하자나 위반사항은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송병권 경남도 감사관은 “올해도 청렴도 평가 상위권 확보를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공직을 바르게 하고 재정을 튼튼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겠다” 고 했다.

부조리 신고는 직통전화(055-930-4950)로 하거나 합천군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 제보하면 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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