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삼광택시 소속 김일석 기사 선행 화제
통영 삼광택시 소속 김일석 기사 선행 화제
  • 허평세
  • 승인 2015.0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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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병으로 위급함에 처했던 어르신이 통영 삼광택시 김일석 기사의 선행으로 위급함을 모면한 사실이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김일석 기사의 선행은 도움을 받은 어르신이 동사무소를 찾아가 알리면서 주위에 알려지게 됐다.

지난달 10일 오전 5시께 통영시 무전동 집근처 24시간 목욕탕에서 목욕을 마친 김모 어르신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발걸음을 재촉하던 중 잘못 들어 먼 거리인 구 시외버스터미널 근처까지 가게 됐다. 그러나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지병 탓에 몸에 마비증세까지 나타나 택시를 타려 했지만 다른 택시들은 그냥 지나쳐 난감한 사항에 처했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삼광택시 소속 김일석 기사가 몸이 불편해 보이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어르신을 태우고 친절하게 집 위치를 묻고 수소문해 어르신을 무사히 귀가조치해 감동을 줬다.

김모 어르신은 이같은 택시기사의 아름다운 마음을 잊을 수 없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 무전동을 방문, 자신을 도와준 택시기사를 찾아달라는 간절한 요청끝에 선행 사실이 알려졌다.

어르신은 본인 처지도 넉넉한 형편이 아닌데도 불구, 10만원 상당의 백미 2포대를 고마운 손길을 뻗쳐준 택시기사에게 억지로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일석 택시기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찾아주셔서 고맙고 쑥스럽다”고 말했다.

김일석 기사의 소속 회사인 삼광교통에서는 매월 둘째, 넷째주에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속 직원의 선행사항이 알려지면서 회사 차원의 포상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김일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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