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줄이어
하동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줄이어
  • 최두열
  • 승인 2015.02.05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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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후학사랑 기금 출연이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양원석 NH농협은행 하동군출장소 지점장이 인사발령으로 지난달 23일 창원으로 가면서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5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읍 성인문해교실 초등반과 중등반 회원 40명이 어린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쳤지만 나이 들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늦깎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데 대한 보답으로 십시일반 모은 20만원을 기금으로 내놨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악양정미소를 운영하는 서병순씨는 장학기금 목표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2004년에 이어 이번에 20만원을 또 출연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는 자식들이 주는 용돈을 푼푼이 모아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2013년 100만원에 이어 올해도 50만원을 전해왔다.

자유수호, 평화통일, 사회봉사의 이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사)대한민국팔각회 경남도지구 하동팔각회(회장 박순신·여성회장 김옥경)도 회원 72명의 뜻을 모아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평소 경로효친 사상이 남다른 후원회 대표로 알려진 양수일 (주)창원레미콘 대표는 생계가 곤란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재작년에 1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200만원을 내놨다.

쌍계사 인근에 전통불교문화예술관 건립공사 시공을 맡은 (주)두양종합건설(대표 조성은)은 하동군과 맺은 인연으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장학기금을 보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기금은 후학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양수일 창원레미콘 대표(좌측)가 윤상기 군수(우측)에게 하동군 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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