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중 기자
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줄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등 양심을 버리는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종종 일어나는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는 어두운 주택가 벽면이나 전봇대, 운전 중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공공장소, 지하주차장에 내다 버리기 등 다양하다. 진주시만 해도 최근 3년간 쓰레기 무단투기로 적발된 사례는 약 600여건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92건(과태료 2200만원), 2013년 192건(1600만원), 지난해 154건(156만원) 수준이다.
특히 공장지역과 원룸 등이 밀집한 곳의 쓰레기 무단투기는 더욱 심하다. 아침시간대 출근하는 근로자들이 버리고 가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발된 사례만 이 정도로,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도내로 확대해 추정하면 수만권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수치일 것이다. 이처럼 쓰레기 무단투기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지난 2013년 5월 관련법 개정에 따라 과태료를 대폭 인상했다. 하지만 정부의 과태료 인상에도 쓰레기 무단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진주시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인원은 시청 2명, 각 면과 동에 1명씩 총 34명이다. 여기에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단속원들도 가세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진주시 면·동지역 담당직원은 “이른 아침시간대나 늦은 저녁시간대 몰래 이뤄지는 투기현장을 단속하기란 쉽지 않다. 전 직원이 틈틈이 지역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 단속하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가볍게 여기는 시민의식 개선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진주시가 상습 무단투기 지역 곳곳에 세운 ‘당신의 양심을 쓰레기처럼 버리시겠습니까’란 문구의 푯말이 있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보란듯이 무단투기된 쓰레기가 있다. 무단투기 쓰레기가 안 보이는 날을 기대한다.
특히 공장지역과 원룸 등이 밀집한 곳의 쓰레기 무단투기는 더욱 심하다. 아침시간대 출근하는 근로자들이 버리고 가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발된 사례만 이 정도로,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도내로 확대해 추정하면 수만권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수치일 것이다. 이처럼 쓰레기 무단투기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지난 2013년 5월 관련법 개정에 따라 과태료를 대폭 인상했다. 하지만 정부의 과태료 인상에도 쓰레기 무단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진주시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인원은 시청 2명, 각 면과 동에 1명씩 총 34명이다. 여기에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단속원들도 가세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진주시 면·동지역 담당직원은 “이른 아침시간대나 늦은 저녁시간대 몰래 이뤄지는 투기현장을 단속하기란 쉽지 않다. 전 직원이 틈틈이 지역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 단속하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가볍게 여기는 시민의식 개선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진주시가 상습 무단투기 지역 곳곳에 세운 ‘당신의 양심을 쓰레기처럼 버리시겠습니까’란 문구의 푯말이 있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보란듯이 무단투기된 쓰레기가 있다. 무단투기 쓰레기가 안 보이는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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